조니 뎁, 엠버 허드 학대 루머에도 '신비한 동물사전3' 출연

기사등록 2019/11/06 17:55:26 최종수정 2019/11/06 20:47:41
【팜스프링스(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지난 2016년 1월2일 미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열린 27회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에 미배우 조니 뎁과 부인(당시) 앰버 허드가 도착하고 있다. 뎁(55)은 전 부인 허드가 워싱턴 포스트 기고문을 통해 자신의명예를 훼손했다며 5000만 달러(562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2019.11.06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전 부인 엠버 허드 폭행설이 제기된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신비한 동물사전3'에 그대로 출연한다.

5일(현지시간) 미국 주간 잡지 피플에 따르면, 워너 브라더스는 '신비한 동물사전3'에 조니 뎁 출연을 확정했다. 뎁은 이 시리즈에서 '그린델왈드' 역을 맡아 왔다.

'신비한 동물사전3'에는 조니 뎁을 비롯해 에디 레드메인, 주드 로, 에즈라 밀러 등 주요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한다. 전편에 이어 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계속 메가폰을 잡고, J.K.롤링과 스티브 클로브스가 시나리오를 쓴다.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가 주요 배경이 될 전망이다.

앞서 조니 뎁이 전처 엠버 허드를 학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뎁이 엠버 허드가 '아쿠아맨'에 출연하는 것을 막으려고 로비를 했다는 폭로까지 나왔다. 이에 그가 '신비한 동물사전3'에서 하차한다는 루머가 끊이지 않았다.

'신비한 동물사전3'은 2021년 11월 12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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