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대 남기택 교수, 동화학술상 수상

기사등록 2019/11/04 13:44:28

동화약품-오가노이드학회 개최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동화약품과 오가노이드학회는 ‘제1회 동화 학술상’ 학술대상 수상자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생명과학부 남기택 교수, 젊은과학자상 수상자에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진윤희 연구교수를 각 선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달 31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제2회 오가노이드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동화 학술상 ‘학술대상’은 최근 5년 동안 학회 활동과 연구업적을 통해 국내 오가노이드 연구역량을 높인 회원에게 수여한다.

남기택 교수는그동안  위암 발생에 기원세포를 발견하고 소화관에 관여하는 줄기세포와 암 발생과의 상호관련성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최근에는 신장의 발달과 분화과정에서 기원세포와 관련한 유전자를 발굴하고 이를 오가노이드 모델을 통해 규명하는 등 다수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미국병리학저널(AM J Pathol), 에이씨에스나노(ACS Nano) 등에 발표했다.

진윤희 연구교수는 다양한 조직모사 세포 배양 플랫폼을 구축하고, 조직 특이성 구성 성분을 오가노이드를 이용해 모사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기능성 유도세포를 제작해 3차원 플랫폼을 구축, 약물의 효능 및 독성을 효과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젊은과학자상’은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낸 신진 과학자에게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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