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 스캔들' 내부고발자, 공개석상에 나서야"

기사등록 2019/11/04 03:17:16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뉴욕으로 가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면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운동 대책본부장 폴 매너포트는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서버를 해킹한 것은 러시아가 아니라 우크라이나인 것으로 생각했으며 트럼프 역시 이를 지지했던 것으로 2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연방수사국(FBI)의 러시아 수사 관련 문건에서 드러났다. 2019.11.3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스캔들' 내부고발자를 향해 공개적으로 나서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그 내부고발자는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있다"며 "그는 반드시 앞으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우군인 가짜뉴스 미디어는 그가 누구인지 알고 있지만, 대가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그를 드러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내부고발자를 공개하고 탄핵 사기(Hoax)를 끝내라"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팀 모리슨 NSC(국가안전보장회의) 러시아·유럽 담당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간 지난 7월) 통화에서 어떠한 잘못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젤렌스키와 통화를 들었지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본적 없다. 그 이유는 완전히 적절했기 때문이다"고도 했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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