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달성 목표 RCEP 최종합의 내년 2월로 연기

기사등록 2019/11/03 12:14:10

내년 베트남 회의에서 협정 서명 목표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23일(현지시간) 베트남 다낭 아리야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8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공식협상’ 전체회의에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9.23.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올해 안에 달성하는 것올 목표로 했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최종 합의가 내년 2월로 연기될 것이라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3일 보도했다.

통신은 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RCEP 참여 16개국 정상회담 공동성명안 내용이 2일 밝혀졌다며 "총 20개 분야의 문구를 둘러싼 협상이 완료됐다. 2020년 베트남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협정에 서명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이외의 교섭 6개국 중 1개국이 "합의를 유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세안의 한 소식통은 이 나라가 인도임을 시사했다.

성명은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양자 문제를 2020년 2월까지 해결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RCEP 협상은 막대한 대중국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인도가 중국 제품의 유입을 경계해 관세 철폐 및 삭감에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최종 국면에서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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