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수색작업에 함정·항공기 투입

기사등록 2019/11/01 09:13:55 최종수정 2019/11/01 09:46:28
【서울=뉴시스】지난달 31일 밤 11시 20분께 경북 독도 인근 해상에서 119 소방헬기가 바다에 추락한 사고가 발생했다. 헬기에는 환자·보호자·기장 등 구급대 5명 포함 총 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 헬기는 소방당국이 2016년 3월 도입한 다목적 소방헬기인 EC-225 기종이다. (사진=에어버스 홈페이지). 2019.11.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군 당국이 독도 인근 해상에서 소방헬기가 추락한 것과 관련해 함정, 항공기 등을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에 나섰다.

1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독도 인근 헬기 추락 현장에 구조함 등 함정 5척과 CN-235 등 항공기 3대, 잠수사 45명을 투입해 생존자 구조 및 실종자 수색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동해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29분께 독도 해상에 소방헬기가 추락해 실종된 인명을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과 응급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7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헬기는 소방당국이 지난 2016년 3월에 도입한 EC-225 기종이다.

【독도=뉴시스】배소영 기자 = 1일 해양경찰이 전날 오후 11시 29분께 경북 독도 해상에서 7명을 태운 채 추락한 119 헬기를 찾기 위해 조명탄을 쏘고 있다. 2019.11.01. (사진=소방청 제공) photo@newsis.com
이낙연 국무총리는 긴급지시를 내리고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경찰청장, 국방부 장관은 어선, 상선, 관공선 등 사고주변 해역을 운항 중인 모든 선박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 및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특히 국방부 장관은 야간 수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명탄 투하 등 모든 지원을 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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