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오후 11시29분께 경북 독도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119헬기가 지상에서 이륙한 후 300m 떨어진 해상으로 추락했다. 독도 남쪽 6해리 인근 어선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119 헬기가 이송하던 중이었다.
당시 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과 응급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7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직후 소방당국은 함정과 선박, 항공기 등 장비 40여 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독도 해상의 수심이 깊고 정확한 헬기 추락 지점이 확인되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날이 밝자 구조인력과 장비를 늘려 해상을 광범위하게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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