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이반도 리조트 도시 샤름 엘-에이크 공항에
영국 항공사측은 런던에서 샤름 엘-에이크 국제공항 사이의 항공편을 12월부터 재개하며 첫 항공편에는 168명의 승객들이 탑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20년 3월까지는 일주일에 항공기 한 편만을 취항시킬 것이라고 이 항공사는 설명했다.
영국항공의 샤름 엘-셰이크 운항중단은 2015년 10월 러시아 여객기 한대가 IS의 폭탄테러로 격추당해 224명의 관광객들이 피살된 뒤에 안전문제를 이유로 이뤄졌다.
관광은 이집트 최대의 수입원이며 현금을 벌어들이는 사업이다. 관광 외의 수입은 수에즈 운하의 수입, 수출과 해외 이집트인들의 송금이 전부이다.
항공기 운항 중단 전 이집트는 2010년 한 해에만 관광수입 130억 달러(15조 2685억 원)를 기록했고 1470만명의 외국 관광객이 이집트를 방문했다.
항공기 테러 사건 이후 영국과 독일 등이 항공기 운항을 중단했으며 여러 해의 관광 부진을 겪은 끝에 최근에야 관광 수입이 회복된 상태이다.
이집트 중앙은행 통계에 따르면 이집트의 관광수입은 2018/2019회계년도에 약 126억 (14조 7987억 원) 달러로 전년도의 96억달러 (11조 2752억원)에 비해 크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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