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롯데백화점 창원점에 '유니클로'가 들어선 이후 첫 주말인 27일 오후, 유니클로 매장은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로 붐볐다. 계산대 앞에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창원점의 3층을 통째로 사용하는 2181㎡(660평) 규모의 유니클로에서는 최근 불매운동 여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피팅룸을 오가며 상품을 골랐다.
매장 관계자는 "첫날(25일) 매출과 둘째날 매출이 3500만~4500만원 정도 나왔다"며 "오픈치고는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매장 크기를 감안하면 많지도, 적지도 않은 매출액이다.
한편 지난 21일 중소벤처기업부 종합감사에서 박영선 장관은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우리나라 대기업 계열사"라며 "사업 조정 대상 점포에 해당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롯데쇼핑이 49%,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이 5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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