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미군이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주에서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최고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를 사살했다고 뉴스위크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이번 작전이 약 1주일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진행됐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작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미 국방부의 한 고위관리 소식통은 미군들이 시리아에서 알 바드다디를 목표로 한 비밀작작전을 벌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비밀 습격 작전에서 알 바그다디를 살해했으며, 국방부가 백악관에 "알 바그다디 사망에 대한 높은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미군은 알바그다디의 소재지에 대한 믿을 만한 정보를 얻은 이후 26일 작전을 단행해 임무를 완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밤 트럼프 대통령은 "뭔가 매우 큰 일이 방금전 일어났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이후 백악관은 27일 오전 9시(한국시간 27일 오후 10시)에 중대 발표를 한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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