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전날 자정 넘겨 한밤 구속
검찰, 구속 후 첫 소환…추가 수사
조국 직접 조사 시기도 점차 윤곽
25일 검찰에 따르면 정 교수는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에 출석,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24일 0시를 넘겨 구속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소환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21일 자녀 부정 입시 및 사모펀드, 증거인멸교사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해 정 교수에 대해서 11가지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교수는 지난 23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법원은 정 교수의 범죄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며, 수사 경과에 비춰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정 교수는 대기하고 있던 서울구치소에 그대로 갇히게 됐고, 최장 20일간 구속된 상태로 수사를 받은 뒤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정 교수의 추가 혐의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구속영장에 적시된 내용 외에도 추가 혐의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법조계에서는 정 교수 구속 수사가 어느 정도 이뤄진 이후 조 전 장관 직접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정 교수 구속 기간에 비춰보면 조 전 장관 조사 시기도 점차 윤곽이 잡힐 것이라는 취지다.
한편 정 교수는 구속 직후인 전날에는 검찰에 소환되지 않고, 가족·변호인 접견과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장관은 전날 서울구치소를 찾아 정 교수를 면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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