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공유 '82년생 김지영', 37개국 수출
국내 이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호평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37개국에 판매됐다. 23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82년생 김지영'은 호주·홍콩·대만·필리핀·싱가포르·말레이시아·베트남·라오스·태국 등지로 수출됐다. 선판매된 대부분의 국가에서 동시기 개봉을 추진 중이다.
영화 판권을 구매한 싱가포르 배급사 관계자는 "배우들의 완벽한 케미와 뛰어난 연기가 인물들을 살아있는 캐릭터로 만들어줬다"며 극찬했다.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다. 2016년 출간 이후 누적 판매 100만부를 돌파한 조남주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소설 속 김지영과 주변 인물들에 드라마와 스토리를 더해 새롭게 완성했다.
23일 개봉한 영화는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정유미·공유 주연작이다. 영화 '자유연기'로 지난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 경쟁부문 작품상, 미장센 단편 영화제 관객상 등을 수상한 김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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