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시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에 선발 등판, 4이닝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6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다.
4회말, 요키시가 공에 얼굴을 맞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키움이 1-4로 끌려가던 4회 2사 1루, 정수빈 타석에서 1루 주자 박건우의 도루를 저지하기 위해 포수 박동원이 2루로 송구했다. 이때 공을 보지 못한 요키시는 왼쪽 턱 부분에 공을 맞았다.
그대로 마운드에 쓰러진 요키시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지만, 이닝을 끝마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결국 4회까지 책임진 뒤 마운드를 넘겼다.
요키시는 곧바로 아산병원으로 이동, 검진을 받았다. 키움 관계자는 "병원에서 왼쪽 턱 부위에 엑스레이 촬영을 실시, 특이소견이 나오지 않았다. 뼈에도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1~2일 정도 선수 상태를 지켜본 뒤 필요시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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