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1차전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6회초 수비를 마친 뒤 오른 종아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김재호는 6회초 수비 도중 오른 다리에 통증을 느껴 트레이너를 불러 간단한 조치를 받았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서건창의 내야 땅볼 타구를 잘 잡아 처리한 김재호는 수비 직후 그라운드에 누워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나갔다.
두산 관계자는 "오른쪽 종아리 근육에 경련이 일어났다. 마사지 중이다"고 전했다.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 두산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두산 관계자는 "병원에 갈 상태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재호는 이날 교체되기 전까지 1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0-1로 뒤진 2회말 1사 만루의 찬스에서 침착하게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두산을 동점으로 이끌었고, 2-1로 앞선 4회말 1사 3루에서는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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