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목포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해 운행하는 정인채 새천년종합건설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8일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탑승한 후 정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지사는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새천년종합건설의 아낌없는 투자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전남 서남해안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 등을 세계적 해양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전남의 새 천 년 비전인 ‘블루 투어(Blue Tour)’ 실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새천년종합건설은 850억 원을 투자해 목포 북항~유달산~고하도를 잇는 총 연장 3234m(해상 820m․육상 2414m)의 목포해상케이블카를 조성해 지난 9월 개통했다.
이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 운행거리와 전 세계 최고 지주 높이 155m를 자랑하고 있다.
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 이후 18일까지 33일간 케이블카를 탑승한 이용객 수는 21만1000여 명에 달한다.
하루 평균 6400명이 이용한 셈이다. 주중 5000여 명, 주말 1만여 명이 이용하는 등 케이블카 개통으로 목포를 찾는 관광객 수가 급증하면서 서남해안을 대표하는 명품 관광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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