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의원 국감서 지적…이전 5년간 적발 316억보다 100억↑
18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17개 시도교육청이 실시한 사립유치원 감사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 3596건이 회계비리로 지적돼 421억9915만원의 금액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박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그 이전 5년간 감사 건수와 금액을 취합한 결과는 1만6122건, 316억618만원이었다. 이전 5년보다 최근 1년 간 적발된 금액이 약 100억원 더 많았다.
박 의원은 "경징계, 중징계 하나 없고 솜방망이 처벌을 한 게 인천"이라며 "인천교육청은 감사가 부진한 것 같다"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59개원 중 2개 유치원을 제외하고 감사를 완료했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한유총이 교육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감사를 거부하며 무단폐원한 곳도 82개원"이라며 "한유총이 지난 주에 회보를 창간했는데 충남교육감이 축사를 보냈다. 충남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이 한유총 법인승인 취소를 한 것도 모른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다음 번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가면 몰라서 그러지 않도록 정보를 갖고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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