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마을만들기 톡톡톡 경진대회…주민들 실력 자랑

기사등록 2019/10/18 16:00:22

【임실=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임실군이 18일 '제3회 임실군 마을만들기 톡톡톡 경진대회 및 공동체 한마당'을 펼쳤다.

임실치즈테마파크 시계탑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한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3회째로 임실군의 후원을 받아 마을의 협의체이면서 중간지원조직 역할도 수행하는 임실군마을가꾸기협의회(회장 최기술)가 주관, 개최했다.

특히 올 한 해 사업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34개 각 마을사업의 추진성과를 400여명의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유했다.

또 함께 평가하는 자리를 만듦으로써 내년에 새로운 도약과 마을 간의 화합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아울러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도의 마을만들기 콘테스트를 미리 준비하는 차원에서 4개 분야별로 2개 마을씩 총 8개 마을이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했다.

분야별 1등 상을 받은 마을은 내년도 콘테스트에 임실군을 대표해 참가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지난 7월 '전북도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 2개 분야에서 각각 1등을 거머쥔 '삼계면 학정마을'과 '지사면 원산마을'의 퍼포먼스 시범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경연에 참여한 각 마을이 그동안 갈고 닦은 주민들의 실력을 맘껏 뽐내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마을공동체에 다양한 동아리 육성사업을 통해 발굴된 6개 마을동아리의 상여 놀이, 하모니카·기타 합주, 댄스 공연 등 마을동아리의 다양한 장기자랑도 펼쳐졌다.

행사장 주변에는 각 마을의 사진, 작품 등 마을별 자랑거리를 전시함으로써 그동안 마을들의 다채로운 활동 상황을 엿볼 수 있었다.

심민 임실군수는 "올해 다양한 분야에서 마을사업의 성과를 거둔 것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마을만의 특화된 자원을 활용하여 임실만의 차별화된 마을만들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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