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시 국군과 함께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경찰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17일 열린 행사에는 진정무 경남지방경찰청장, 조근제 함안군수, 한흥수 함안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관계자, 안주생 경남동부보훈지청장, 참전경찰유공자, 유족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순에 따라 조총발사, 헌화·헌작·분향, 경과보고, 추념사와 추도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안보결의문 낭독, 경찰가 제창, 만세삼창도 이어졌다.
조 군수는 추도사에서 “참전경찰용사들의 고귀한 헌신과 위업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우리 군에서도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산면 구혜리 송도나루터 전투는 6·25전쟁 당시 최후방어선 가운데 가장 치열하였던 곳 중 하나로 전남·북과 경남 경찰관 6800여명이 전투에 참가하여 승리한 바 있다.
이 때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과 넋을 기리고자 2012년 10월에 6·25전쟁 참전 경찰승전탑이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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