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美 서부서 60억 규모 수출상담회 개최

기사등록 2019/10/18 13:44:43

LA, 라스베이거스서 1:1수출상담회...현지 대형유통망 접촉 기회 마련

【서울=뉴시스】중소기업중앙회는 15~17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로스앤젤레스에 중소기업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현지에서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연계해 열린 수출상담회 현장. 2019.10.18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15~1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로스앤젤레스에 중소기업시장개척단을 파견, 507만 달러(약 59억8500만원) 상당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소기업 15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은 현지 유력바이어 및 벤더와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102건(208만 달러) ▲로스앤젤레스 52건(298만 달러) 등 총 154건(50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향후 예상되는 계약 규모는 93만 달러(약 11억원) 규모다.

라스베이거스 상담회는 '제24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연계해 추진됐다. 미국 전역에 유통 네트워크를 가진 한인 경제인들이 바이어로 나서, 미국 내 한국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알렸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현지 대형유통망 밴더들과의 상담이 진행됐다. 월마트, 타깃 등에 국내 중소기업 제품이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을 닦았다는 평가다.

수출초보기업으로 개척단에 참가한 백스인백 관계자는 "브랜드 홍보 및 시장 조사를 목적으로 참가했는데, 기대 이상의 네트워크를 가진 한인 경제인 및 현지 벤더들을 만나게 됐다"며 "현지 바이어 및 소비자 니즈를 분석해 전략을 수립하고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중기중앙회 국제통상부장은 "미국 소비재 시장에 대한 중소기업의 진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장개척단을 준비하게 됐다"며 "특히 진출에 필수적인 현지 밴더를 바이어로 섭외해 발판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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