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의회, 브렉시트 논의위해 포클랜드전 후 37년만에 토요일 회의

기사등록 2019/10/17 02:03:34
【런던=AP/뉴시스】21일(현지시간) 테리사 매이 영국 총리(왼쪽 아래)의 브렉시크 플랜 B 발표 후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오른쪽)가 지난주 의회에서 부결된 플랜 A와 다를 것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메이 총리는 이날 발표한 플랜 B에서 의원들과 폭넓은 협의를 통해 얻은 결론을 바탕으로 유럽연합(EU)으로부터 양보를 얻어내겠다고 다짐했다. 2019.1.22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대변인 제임스 슬랙은 16일(현지시간) 37년만에 처음으로 오는 19일 토요일에 의회 소집 요구가 제기됐다고 밝혔다. 토요일에 영국 의회가 소집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영국 의회는 1982년 포클랜드 전쟁 당시 토요일에 소집된 적이 있었지만 그 이후에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토요일에 회의를 한 적이 없다.

 토요일 의회 소집은 이달 31일까지가 시한인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이다.

영국 상하원은 19일 오전 9시30분(한국시간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10시)까지 회의를 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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