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소프트, 영어도 재밌게…'헬로캐리 파닉스' 中 서비스 오픈

기사등록 2019/10/14 15:17:14

아이치이·화훼이 등 중국 주요 플랫폼서 영상 무료 서비스

'헬로캐리 파닉스', 2020년부터 중국 매출 확대 기반 될 것

【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글로벌 키즈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는 아이치이, 요쿠, 텐센트비디오, 금일두조 등 중국 주요 동영상 플랫폼과 중국 1위 휴대폰 제조사인 화웨이의 휴대폰 영상 서비스를 통해 어린이 영어 교육영상 '헬로캐리 파닉스'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캐리소프트는 타오바오몰, 아이치이몰, 금일도조몰, 위챗몰 등 4개 쇼핑몰에 헬로캐리 워크북의 상점을 개설해 영상 서비스와 연계한 출판 커머스 사업도 시작했다.

'헬로캐리 파닉스'는 영어 철자의 소리로 영어를 배우는 파닉스(Phonics) 교수법으로 개발한 기초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KT와 SKB, LG U플러스의 인터넷(IP)TV 3사와 네이버TV, 유튜브 등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중국 어디에서나 영어의 알파벳과 이중자모음 등 기초학습 영상을 무료로 시청 가능 하다. 또 별도 구매한 워크북으로 집에서도 영어 홈스쿨링이 가능하다.

앞서 헬로캐리 워크북이 국내 교육시장에서 학부모와 아동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만큼 중국에서도 캐리소프트의 매출 확대를 이끌 수 있을거란 의견이다.

캐리소프트 관계자는 "미국의 교육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개발한 영상과 교재가 중국의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널리 전파되면서 출판 등 향후 지속적인 부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회사는 영상과 함께 워크북을 제작해 온라인으로 유통하고 있다. 또 이달 중 국내에서도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디스 등의 주요 오프라인 서점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유튜브에도 공개된 헬로캐리 영어 교육 영상은 미국, 필리핀, 인도 등 영어권 국가에서 전체 3000만 조회수의 90% 이상이 발생했다. 유튜브를 볼 수 없는 중국에서는 각 플랫폼사의 협조를 받아 이번에 처음으로 중국 전역으로 서비스가 이뤄지게 됐다.


j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