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안동하천실험포럼 15일 개최

기사등록 2019/10/14 11:46:05

하천 방재·생태·정책·기술 등 연구성과 발표

"지구촌 물 문제 해결 대안 제시 계기되길"

【서울=뉴시스】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하천실험센터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15일 경북 안동 건설연 하천연구센터에서 '제4회 안동하천실험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포럼은 하천수리학, 생태, 방재, 계측  등 국내외 하천 분야 실험실증 전문가들의 연구 성과 공유 및 토론을 위해 2014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포럼은 '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한 과학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주제로 열린다.

한국, 미국, 네덜란드, 일본, 프랑스, 핀란드, 칠레 등 국내외 하천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하천·수리·생태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하천연구센터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연구 성과, 향후 기술개발 계획을 제시하고 토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특히 앤드류 트랜머 미국 아이다호대학교 교수가 2017년부터 하천연구센터 실규모 하천실험시설에서 공동연구한 '모래하천에서 식생에 의한 유사거동 특성'의 연구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외에 건설연과 네덜란드 델타레스, 핀란드 알코대학교 등의 해외 공동연구 성과도 선보인다.

여홍구 하천연구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최근 급변하고 있는 하천방재, 수자원 이·치수, 하천생태, 환경 정책 및 기술개발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지역 현안, 나아가 지구촌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좋은 대안이 제시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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