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털 경량 패딩 조끼 사러 세븐일레븐 간다고?

기사등록 2019/10/14 08:34:45

16일 업계 최초 경량 패딩 조끼 출시

100% 오리털 충전재 사용…2만9000원

【서울=뉴시스】세븐일레븐 경량 패딩 조끼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동절기 대표 의류인 '패딩 조끼'를 이제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게 됐다.

코리아세븐(대표 정승인)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업계 최초로 '경량 패딩 조끼'를 오는 16일 1만 개 한정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 제품은 국내 대표 여성 속옷 전문기업 남영비비안과 협업한 상품으로 높은 품질과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100% 오리털 충전재(깃털·솜털 각 50%)를 사용한다. 덕분에 가볍고 부드러워 착용감이 좋다. 보온성도 뛰어나다. 남녀공용 상품이다. 사이즈는 95~105, 컬러는 블랙과 네이비 등 2종으로 나온다. 2만9000원.

세븐일레븐은 방한용품도 대거 선보인다. 같은 날 넥워머, 접이식 귀마개, 스마트폰 기모 장갑 등 7종을 내놓는다. 이후 다음 달까지 핫팩 등 다채로운 방한용품을 차례로 내놓을 예정이다.


10월은 편의점이 겨울철을 앞두고 관련 상품 구색을 갖추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주요 겨울용품 매출 동향을 보면 점포에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하는 10월부터 매출 상승을 시작해 12월에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실제 지난해 세븐일레븐의 월별 매출 지수를 보면 여성 타이츠·레깅스는 10월 118.4로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12월(281.5) 가장 높은 판매 추이를 보였다. 이후 올해 2월까지 매출 지수 200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판매고를 이어갔다.

립케어는 10월부터 매출 지수 148.0을 기록하며 판매량이 대폭 증가하기 시작해 동절기 내내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귀마개, 장갑, 핫팩 등은 날씨가 더욱더 추워지는 11월부터 판매 성수기에 접어들어 올해 1월까지 판매가 이어지는 트렌드를 보였다. 특히 12월 매출 지수는 무려 467.7을 기록해 고객 수요가 특히 집중했다.

【서울=뉴시스】세븐일레븐 경량 패딩 조끼

김현정 세븐일레븐 MD는 "10월은 편의점이 동절기를 앞두고 관련 상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겨울 시즌을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며 "무엇보다 차별화 가치가 높고, 실용성이 뛰어난 상품 개발 콘셉트로 관련 상품 구색을 더욱더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ac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