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법조팀, 조국 특별취재팀에서 배제한적 없다"

기사등록 2019/10/11 17:12:02
KBS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KBS가 조국 법무부장관 및 검찰 관련 특별취재팀에서 법조팀을 배제했다는 보도를 반박했다.

KBS는 11일 "특별취재팀에서 법조팀 배제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지난 9일 배포한 보도자료와 관련해 일부 매체에서 '조국 장관 및 검찰 관련 보도를 위한 특별취재팀'에서 법조팀을 배제하는 것으로 보도하고 있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KBS는 또 "당시 자료를 보면 '특별취재팀은 통합뉴스룸 국장 직속으로 법조, 정치, 경제, 탐사 등 분야별 담당기자들을 망라하여 구성, 국민의 알권리와 진실에 기반한 취재와 보도를 계속하겠다'고 명시돼 있다"면서 "현재 구체적인 구성 방안을 논의 중인 가운데, 법조팀을 보강한 특별취재팀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일부의 잘못된 해석을 KBS의 입장으로 왜곡해 보도하지 않도록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조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관리사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 차장은 지난 8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알릴레오'에서 KBS와 인터뷰한 내용이 검찰에 유출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KBS는 "취재원의 인터뷰 내용을 유출하지 않았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의혹이 사라지지 않자 KBS는 "외부 인사를 포함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최근 의혹이 제기된 조 장관 및 검찰 관련 취재·보도과정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겠다"며 "진상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조 장관 및 검찰 관련 보도를 위한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관련 취재 및 보도를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성재호 KBS 사회부장은 보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고, 일부 기자들도 사측의 입장에 반발했다. KBS노동조합(1노조)는 성명을 내고 "양 사장은 KBS 직원도 아닌 논객 유시민의 말을 우리 기자보다 더 믿느냐"면서 "경영파탄에 이어 열심히 일한 KBS 기자들마저 바보로 만들고 있는 양 사장과 보도본부장은 스스로 결단하라"고 비난했다.

plain@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