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원 대표 발간도서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연속물 3번째 편 '안데르센 동화'와 4번째 편 '그림형제 동화'이다.
20가지 이야기로 구성돼 있고 이야기마다 다양한 생태정보를 담고 있어 지난 2017년 12월(안데르센), 2018년 12월(그림형제)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과학도서에 선정됐었다.
수어영상도서는 수어, 음성, 자막, 배경 화면 및 수어 사전 등을 지원, 장애인과 일반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각 권당 20편의 주제를 각각 약 10분에서 20분 길이의 영상으로 제작, 원하는 동화와 생태정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수어영상도서는 디브이디(DVD)로 제작돼 전국 장애인도서관과 청각 장애인 관련 단체 등에 무상 배포된다.
생태원은 앞서 지난 2017년과 지난해 연속물로 '이솝우화'와 '우리 속담'을 수어영상도서 및 점자도서로 개발·보급했고 오는 12월 '안데르센 동화'와 '그림형제 동화'를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수어영상도서 보급을 통해 청각 장애인들이 생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에 관계없이 보편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생태 관련 저작물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공공기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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