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기 건강첫걸음' 내년 전국확대…임산부·영유아 방문관리

기사등록 2019/10/10 11:15:00

내년 전국 17개 시·도, 총 20개 보건소 시범사업

【서울=뉴시스】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사업이 내년 전국으로 확산된다. 똑똑똑, 아기와 엄마는 잘 있나요? 사례집 발간 포스터. 2019.10.10.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사업이 내년 전국으로 확산된다.

서울시내 보건소의 영유아 건강간호사가 출산 가정에 직접 찾아가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산부·영유아 방문건강관리의 모델이다.

서울시는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사업이 보건복지부의 국가 정책(임신-영아기 방문건강관리)으로 채택돼 내년에 전국 17개 시·도, 총 20개 보건소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 모델은 전국에서 그대로 재현된다. 이 사업 지원단인 서울대학교산학협력단 연구진이 전국중앙지원단으로 이동, 각 시·도 자체적으로 지원단을 꾸릴 수 있도록 능력을 키워주는 역할을 한다.

시는 '서울아기 건강첫걸음'이 지난 2017년 행정안전부 '지자체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우수시책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정부사업으로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아기 건강첫걸음'은 올해 24개구에서 운영되고 있다. 내년에 송파구까지 확대되면 전 자치구에서 시행하게 된다.

영유아건강 간호사는 현재 1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출산가정 1만5161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이들은 시 전체 출생아 가구(송파구 제외)의 31.1%(방문횟수 총 2만4749회)에 대한 방문건강관리를 했다.

시는 서울아기 건강첫걸음이 초보엄마들에게 출산과 양육에 도움 되고 만족도가 높은 정책인 만큼 앞으로 방문률 100%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사업은 미래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이며 저출산 대응 전략"이라면서 "앞으로도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서울'을 위해 초저출산 극복과 건강 불평등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임산부의 날(10월10일)을 맞아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나눔터'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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