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미동산 수목원 중앙광장을 새롭게 단장하는 특성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광장에 지하수위를 조절하는 수로를 개설했다. 안정적인 수목 생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기존 판석포장은 빗물이 지하로 스며드는 투수성이 우수한 투수블럭으로 교체했다. 집중호우 시 비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잔디식재와 목재데크도 설치해 휴게녹지 공간을 조성했다. 곳곳에 조형물을 배치, 포토존도 만들었다.
2001년 문을 연 미동산 수목원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있다.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433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충북 논 대체 고구마 재배는 '대유미'가 최고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논 대체 작물로 고구마를 심을 경우 '대유미' 품종이 수량성과 기계화 적응성이 높다고 9일 밝혔다.
도내에서 논 기계화 재배에 적합한 고구마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연구한 결과다. 앞서 기술원은 국내에서 재배되는 10개 품종을 대상으로 수량성, 상품성, 식미 등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대유미 품종의 상품수량이 2990㎏/10a로 가장 높았다. 전분 수량도 700㎏/10a로 많았다.
껍질 외관도 자홍색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았고, 맛도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친환경 대체 에너지 작물로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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