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5개 유럽 이사국, 북한에 모든 WMD 포기 촉구

기사등록 2019/10/09 03:54:06

안보리 北SLBM 시험발사 논의 후 "미국과 의미있는 협상 나서라"

【유엔본부=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엔 안보리의 유럽 국가 5개 이사국은 8일(현지시간) 북한에 모든 대량파괴무기(WMD)를 포기하고 미국과 의미있는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유엔 안보리의 5개 유럽 국가 이사국 대사들은 이날 안보리가 지난 3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와 그 이전 일련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논의한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이러한 발사들은 도발 행동이며 탄도미사일 시험을 금지한 안보리 결의안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대사는 앞서 이날 안보리의 북 SLBM 발사 논의를 "위험한 일"이라고 비난하면서 이는 "북한의 주권 수호 의욕을 더욱 강화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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