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스리랑카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사회공헌프로그램인 '베스트 11 희망 하이파이브'를 진행한다.
'베스트 11 희망 하이파이브'는 A매치에 출전하는 대표팀 선발 선수들이 킥오프 전 하이파이브를 통해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5월 온두라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 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스리랑카전 '베스트 11 희망 하이파이브' 주인공은 심한 아토피 증상을 동반한 난치병을 않고 있는 홍준우 군이다. 완치가 어려운 병이지만 축구 선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아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홍 군의 어머니가 신청했다.
힙합씬에 유명한 축구팬인 우원재와 코드쿤스트는 '베스트 11 희망 하이파이브' 취지에 공감, 흔쾌히 참여를 수락했다.
우원재와 코드쿤스트는 "“어려서부터 축구를 좋아하는 팬으로 희망하이파이브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대표선수들을 직접 만나고 홍준우군이 좋은 에너지를 얻는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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