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 방탈출 게임처럼…서초구, 증강현실 이용 체험관광

기사등록 2019/10/08 11:08:33 최종수정 2019/10/08 11:16:59
【서울=뉴시스】서초구 증강현실 이용한 체험관광 '서리PULAY:독립의시간'. 2019.10.08. (이미지=서초구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AR(증강현실)로 즐기는 스마트 체험관광 프로그램인 '서리PULAY:독립의시간'의 첫 운영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지자체 최초다.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융합한 '서리PULAY'는 야외 방탈출 형태의 추리게임이다. 9일부터 12월15일까지 운영된다.

올해 콘텐츠는 '역사'다. 현재 대한민국의 독립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가정하에 윤봉길 의사와 김구 선생이 서로 맞바꾼 회중시계에 담긴 독립을 위한 비밀단서를 찾는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참가자는 각 장소를 방문할 때마다 주어지는 과제를 풀면서 지역내 대표관광지인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예술의전당·강남역(서초관광정보센터)을 둘러 볼 수 있다.

또 미션을 풀며 게임진행 과정에서 주변의 실제 시설물, 특수 설치물을 활용한 AR·GPS(위성항법장치) 기술을 경험하게 된다.

구는 9일 지역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역사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교육적 관광게임으로 '독립군 재연 퍼포먼스' 등 오픈 이벤트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리pulay:독립의시간' 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게임 진행을 위한 안내문은 강남역(서초관광정보센터), 예술의전당,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mkba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