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교대역, '창업카페'로 변신…교육·컨설팅 지원

기사등록 2019/10/07 15:23:59
【서울=뉴시스】서울창업카페 서초교대점 회의실 모습. 2019.10.07. (사진=서초구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창업 관련 각종 준비부터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서울창업카페 서초교대점을 오픈해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구는 2호선과 3호선이 교차하는 교대역 대합실 지하 1층에 56평(186.77㎡) 규모의 공간을 통유리로 된 화이트톤의 카페형으로 리모델링했다.
 
안으로 들어서 창업서적이 놓인 책장을 지나면 단체 회의실(사진)이 바로 눈에 띈다. 구는 이곳에 40여명이 충분히 앉을 수 있는 계단식 의자와 20인용 회의 테이블을 배치해 단체회의, 창업컨설팅 교육, 아이디어 제품시연 등 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도록 했다.

한켠에는 2~4인용 테이블이 놓인 소규모 공간도 마련돼 1대 1전문 상담, 개인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구는 이 곳에 창업의 전문적인 도움을 위해 전반적 코칭을 도와줄 창업전문가 1명을 상시 배치했다. 법률·세무·특허·마케팅 전문가들도 상담에 나선다. 또 컨설팅, 창업교육 등 다양한 창업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하다. 네트워킹을 위한 공간대관 등 창업을 위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창업 아이디어와 시제품을 시연할 수 있는 3D 프린터를 갖추고 있다. 사전예약 또는 관련 강좌를 통해 장비교육부터 3D모델링, 제품제작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조은희 구청장은 "창업카페가 예비창업가의 꿈과 상상을 실현시키는 창업지원 공간이 될 것"이라며 "미래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성장기반을 조성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각종 지원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kba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