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큐멘터리 강자로 떠오르다···부산국제영화제 주목

기사등록 2019/10/03 12:07:35

부산영상위원회 지원작 3편,

영화제 출품 및 수상 쾌거

김정근 감독 '언더그라운드'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에서 만든 다큐멘터리로 영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오후 개막하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일드 앵글-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에서는 부산 다큐멘터리 두 편을 만날 수 있다.

전작 '그림자들의 섬'으로 들꽃영화상 다큐멘터리 감독상과 부산영화평론가협회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김정근 감독의 신작 '언더그라운드'는 지상과 지하를 오르내리는 도시 생활에서 지하 세상을 반듯하게 유지하고 지켜주는 ‘언더그라운드’ 세상 사람들의 삶을 그린다.

오민욱 감독의 '해협'은 영화제 참석 중 만나게 된 타이난 여인과의 교류를 통해 냉전의 섬 진먼에서 ‘표류하는 현재의 기원’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오 감독은 '범전'으로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등 인상적인 스타일을 선보여 왔다. 

 신인 감독이 제작 중인 작품도 눈에 띈다. 장편 데뷔를 준비 중인 전찬영 감독의 '마더케어서비스'(디튠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막을 내린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제작 단계의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해 지원하는 ‘DMZ 프로덕션 피칭’에 참가해 1500만원의 상금과 후반작업 지원을 받게 됐다.

한편 세 작품은 모두 부산영상위원회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김정근 감독과 오민욱 감독은 ‘부산지역 영화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장편 다큐멘터리 제작비를 지원받았다.

전찬영 감독은 ‘부산 프로젝트 피칭: 버즈업’에서 기획·개발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후 ‘부산지역 영화제작 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부산영상위원회의 단계별 제작지원을 거쳐 작품 완성까지 이어진 좋은 사례다.

부산영상위원회 관계는 "지역에서 우수한 창작자와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제작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jgs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