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독일-포르투갈 이어 유럽 3위 저출산 국가 "

기사등록 2019/10/02 09:15:57

유엔의 "세례 노인의 날"( 1일) 발표

【부다페스트( 헝가리)= AP/뉴시스】 유엔이 제정한 "세계 노인의 날"인 1일 부다페스트의 선착장에서 다뉴브유람선을 기다리는 노인들이 함께 춤추며 즐기고 있다.  그리스는 노인 차별 없는 사회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며 유럽 제3의 저출산국가라는 통계를 발표했다.  
【아테네( 그리스)=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 그리스는 1일(현지시간) 유엔이 지정한 "세계 노인의 날"( International Day of Older Persons)을 맞아 그리스가 독일, 포르투갈에 이어 유럽에서 세 번째로 출산율이 낮은 나라라고 발표했다.

그리스의 헬레닉 노인학 및 노인병학 협회(HAGG)가 조사한 이 통계에 따르면, 독일은 인구 1000명 당 8.4명 출생, 포르투갈은 1000명당  8.5명 출생인데 비해 그리스는 1000명 당 9명 출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2050년에는 인구 전체에서 청소년의 비율은 12%에 불과하게 되고 평균연령도 현재의 44세에서 50세로 올라간다.  경제활동 인구의 수는 총 370만명에 그치게 된다. 

65세 이상 노인의 수는 현재의 20.7%에서 전체인구의  3분의 1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노년층에게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년을 보낼 준비를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1일은 유엔총회에서 지정한 '세계 노인의 날'이며 올 해의 주제는 " 연령 평등을 향한 길" ( The Journey to Age Equality)이다.  노인차별을 막고 나이든 노년층도 정치, 경제, 사회의 각 부분에 활발하게 참여하자는 캠페인이 그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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