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서욱 육군참모총장이 30일 논산 육군훈련소를 찾아 입영 장정과 부모들을 만나 소통하고 훈련병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1700여 명 입영장정과 7000여 명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입영행사에서 서 총장은 먼저 입영 장정 가족들에게 "소중한 아들을 군에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입영 장정들이 5주간의 강한 훈련을 통해 대한민국을 지키는 전사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건강과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입영 장정들에게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육군의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한다"며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훈련에 임해 멋진 군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 총장은 입영행사 이후 구재서 육군훈련소장(육군 소장)으로부터 병영시설 개선공사 현황을 보고받고 체력단련, 개인화기 사격, 행군 강화 등 교육훈련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또 훈련소 '김좌진 연대' 생활관과 병영식당 등을 확인하며 장병들의 생활여건을 챙기는 한편, 연습용 수류탄훈련장을 찾아 훈련병들을 격려하고 훈련장 여건, 안전 조치 등을 확인했다.

서 총장은 장병들의 생활여건을 확인하면서 "강한 훈련과 휴식이 조화된 신병교육이 가능하도록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환경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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