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인어공주' 이어 '백설공주'도 실사 영화 제작한다

기사등록 2019/09/30 10:14:21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디즈니의 '백설공주' 실사 영화로 만나볼 수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코믹북에 따르면, 디즈니는 내년 3월부터 밴쿠버에서 라이브 액션 '백설공주' 제작에 돌입한다. 디즈니는 백설공주, 왕자, 7명의 난쟁이, 여왕 등 주요 캐릭터들을 맡을 배우들을 찾고 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연출을 맡았던 마크 웹이 감독으로 나선다. OST에는 영화 '라라랜드'의 음악을 맡고 '알라딘'의 명곡 '스피치리스'를 작곡한 벤즈 파섹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화 '백설공주'는 17세기 초 그림 형제에 의해 정리된 고전 동화를 바탕으로 1937년 디즈니가 제작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이다. 뛰어난 미모를 가진 공주가 계모인 왕비의 시샘으로 쫓겨나 일곱 난쟁이의 도움을 받고, 이후 왕자를 만나 행복을 찾는 이야기다.

한편, 디즈니는 현재 엠마 스톤이 주연으로 나선 '달마시안'의 프리퀄 '크루엘라'와 할리 베일리가 주연을 맡은 '인어공주' 등 실사영화를 다수 제작하고 있다. 유역비가 주연으로 나선 실사 영화 '뮬란'은 2020년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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