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 원정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6라운드 헤타페와의 홈 경기에서 깜짝 선발 출전해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던 이강인은 이날 벤치에 앉았지만 경기 마지막까지 출전하지 못했다.
이 경기 전까지 5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얻었던 그는 다음달 3일 아약스(네덜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에서 출격 대기한다.
팀은 이날 전반 27분 터진 데니스 체리셰프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따냈다.
이강인과 왼쪽 미드필더 포지션을 두고 경쟁하는 그는 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페란 토레스의 크로스를 받아 그대로 골로 연결했다.
이 득점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발렌시아는 이날 승리로 세 경기 연속 무패(1승2무)를 기록, 승점 9(2승3무2패)로 리그 9위에 자리했다.
빌바오는 이날 경기 전까지 개막 이후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를 달리고 있었지만 발렌시아에 일격을 당했다.
승점 12(3승3무1패)로 리그 4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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