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가 시즌 24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9회말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날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날 5타수 1안타를 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64(556타수 146안타)로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말 양키스 선발 제임스 팩스턴을 상대로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스테판 타플리를 상대로 스탠딩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5회 역시 삼진을 당했다. 8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5-14로 뒤진 9회 1사 2루에서 챈스 아담스의 3구째 90마일(145㎞)짜리 한가운데로 몰린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23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홈런을 친 이후 5일 만에 손맛을 봤다.
추신수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시즌 60타점, 89득점째를 기록했다.
한편, 텍사스는 무려 18안타를 맞고 7-14로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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