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미술로 좋은 날’ 국내 최대 규모 미술축제 '2019 미술주간'이 전국 258개의 미술공간에서 열린다.
25일부터 펼치는 '미술주간'은 국내 3개의 비엔날레와 한국국제아트페어, 작가미술장터 등 대규모 미술전시 및 행사와 연계했다. 10월 9일까지 15일간 전국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 전국민이 일상 속에서 미술을 향유할 수 있다.
'2019 미술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에서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에서 주관한다.
미술주간 기간 동안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미술관의 밤’은 전시 이외에 미술관을 체험할 수 있고 ‘미술여행’을 통해 전시 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전국의 미술관과 전시공간들을 방문할 수 있다. 개막 행사 대신 진행되는‘미술로 좋은밤’에 참여하면 10월의 아름다운 날씨와 푸르른 잔디밭, 미술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미술관의 밤’은 오는 27일부터 10월 7일까지 야간개장과 더불어 밤의 미술관을 즐길 수 있다. 산책, 요리, 공연, 영화감상 등 미술관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이 펼쳐진다.
경북 예천의 신풍미술관은 자연과 미술활동을 접목한 미술치유프로그램을,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천안분점에서는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감상하고 전시, 영화관람 등을 함께 즐긴다. 경기도 수지미술관은 지역의 식자재를 이용한 향토음식과 야외음악회 등의 오감체험프로그램을, 서울 자하미술관은 인왕산 밤등산과 전시, 공연을 연계한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서울 토탈미술관에서는 작가들의 조리법(레시피)으로 유명 요리사가 음식을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는 ‘세 마리 개구리 식당’이 열린다.
‘미술로 좋은 밤’은 2019 미술주간을 축하하기 위한 하이라이트 행사는 오는 10월 2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올림픽 공원 내 소마미술관에서 열린다. ‘미술로 좋은 밤’은 아름다운 가을의 공원에서 미술을 관람하고, 직접 그리며, 참여하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한다. 미술 체험공간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다. 25일부터 운영되어 성료된 드로잉 페스티벌의 우수작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미술주간을 축하하기 위한 이건용 작가의 신체드로잉 퍼포먼스도 준비되어 있다.
‘미술관의 밤’과 ‘미술로 좋은 날’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미술관의 밤’은 미술주간 누리집(http://artweek.kr)을 통해 사전신청할 수 있다.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일상 속에서 미술의 즐거움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돕는 '2019미술주간'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미술주간 누리집 (http://artweek.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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