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미국 FBI 레이 국장 면담…수사공조 논의

기사등록 2019/09/24 18:00:00

정보 공유, 인적교류 등

【서울=뉴시스】윤석열(왼쪽) 검찰총장과 레이 미국 FBI 국장. (사진=대검찰청 제공) 2019.09.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이 크리스토퍼 레이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만나 수사 공조 등을 논의했다.

24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레이 국장 예방을 받았다.

윤 총장과 레이 국장은 자리에서 양 기관의 범죄 수사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감사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최신 수사 기법과 정보 공유, 인적교류 등을 지속 실시하기로 했다.

윤 총장은 지난해 암호화폐 피싱 사이트 운영자 검거 사건을 거론하며 "서민 다수에게 피해를 주는 범죄는 우선적인 검찰 형사 법 집행 대상"이라면서 "처벌뿐만 아니라 범죄수익까지 추적해 피해 회복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FBI 국장이 대검을 방문한 것은 지난 1999년 11월 루이 프리 5대 국장 이후 2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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