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박성현(26)-아니카 소렌스탐(49·스웨덴) 조가 설해원 셀리턴 레전드 매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소렌스탐 조는 21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샐먼·시뷰 코스(파72·681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섬 경기에서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3오버파를 기록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조를 제치고 우승했다.
16번 홀까지 1타 뒤진 2위였던 박성현-소렌스탐 조는 17번 홀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선 데 이어 18번 마지막 홀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오초아-쭈타누깐 조가 보기를 기록한 반면 박성현-소렌스탐 조는 파를 기록해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 대회는 박세리(42) 도쿄올림픽 골프 감독과 소렌스탐, 오초아, 줄리 잉스터(미국)같은 전설적인 선수들과 박성현, 이민지(호주), 렉시 톰슨(미국), 쭈타누깐 등 현역 선수들이 출장했다.
22일에는 현역 선수들이 총상금 1억원이 걸린 스킨스 게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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