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1억원 기부···청각장애인 위해

기사등록 2019/09/20 14:05:57
방탄소년단 RM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25·김남준)이 청각장애 학생들의 음악 교육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청각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삼성학교는 20일 "RM씨가 자신의 생일(9월12일)을 기념, 지난 16일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울삼성학교와 RM이 앞서 인연을 따로 맺은 것은 아니다. 서울삼성학교 관계자는 "RM씨가 평소 청각장애 학생들이 음악을 즐기는데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1987년 서울농아원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서울삼성학교는 1987년 지금의 이름으로 교명을 변경했다. 동작구에 위치한 청각장애 특수교육기관이다. 이 학교에 아이돌이 기부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그룹뿐만 아니라 개별적으로도 선행을 꾸준히 이어왔다.

한편 약 한달 간 첫 장기휴가를 최근 방탄소년단은 활동을 재개했다. 10월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의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를 펼친다.

같은 달 26·27·29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스타디움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파이널 콘서트는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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