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옥 여사와 함께 삭발…문재인 정부, 정의와 공정은 사라져
김 전 경제부지사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문재인 정부가 줄곧 외쳐온 정의와 공정은 사라졌다”며 “조국 장관은 국민과 문재인 대통령께 더 이상 부담되는 행위를 멈추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국 일가족의 온갖 불법 비리 의혹에도 불구하고 그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심한 상실감과 박탈감을 안겨 주고 있다”며 “더욱이 이 같은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은 조국을 정의와 법을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에 앉힌 것은 국민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국 일가족은 이미 언론에서 제기한 입시부정과 서류 조작, 가족 펀드, 장학금 수혜 논란 등 일반 국민들은 상상하기 어려운 온갖 의혹으로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며 “그럼에도 현 정권이 조국을 버리지 못하는 것은 도덕 불감증이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내로남불식의 이중적인 모습이 극에 달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전 경제부지사는 “공정한 사회, 정의로운 사회는 어디로 간 것인가”라며 “지금 국민들은 조국의 위선적인 작태와 뻔뻔한 모습에 분노하며 불공정과 불평등, 무너지는 정의에 울분을 토하고 있다”며 ‘조국 법무부 장관은 즉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dr.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