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기업군 분야에서 국내기업이 ‘인더스트리 리더’로 선정된 것은 SK주식회사가 처음이다.
복합기업은 이종 산업 진출과 인수합병 등을 통해 하나의 기업이 ICT·바이오·반도체 소재 등 다양한 사업군을 운영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46개 복합기업 중 SK주식회사를 비롯 지멘스, 삼성물산 상위 3개 기업만이 DJSI 월드에 편입됐다.
DJSI는 미국 S&P다우존스와 스위스 지속가능경영 평가·투자사인 로베코샘사가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여개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적 활동·사회적 책임·환경경영 측면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수다. 이 가운데서도 상위 약 10%에 해당되는 지속가능 우수 기업이 월드 지수에 편입된다.
SK주식회사 C&C 유항제 SV추진실장은 "8년 연속 DJSI 월드 편입 및 인더스트리 리더 선정으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며 "기업 이해관계자의 행복이 지속적으로 제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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