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직원들, 태풍 피해 복구에 '일손'

기사등록 2019/09/11 16:56:35
【장수=뉴시스】윤난슬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이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전북 장수 사과농가를 찾아 피해 복구 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2019.09.11.(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장수=뉴시스】윤난슬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이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전북 장수 사과농가를 찾아 피해 복구 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김 사장은 11일 장수의 한 사과농가에서 무진장지사와 남원지사 직원들과 함께 낙과 수거 작업을 전개했다.

앞서 공사 전체 지역본부와 지사 직원들은 태풍이 지나간 9일부터 태풍 피해 농가의 피해 복구를 돕기 시작했다.

지난 9일부터 사흘 동안 피해 복구에 나선 인원만 855명으로, 이들 직원은 과수원과 벼 피해 지역 43㏊를 대상으로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장수=뉴시스】윤난슬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전북 장수 사과농가를 찾아 피해 복구 돕기에 나서고 있다.2019.09.11.(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직원들은 강풍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를 찾아 낙과를 줍고 활용 가능한 낙과 선별 작업을 하는 동시에 부러진 가지와 파손된 시설물을 정리했다.

여기에 벼 쓰러짐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서는 공사가 보유한 포클레인 등의 장비를 활용해 배수로 준설 작업을 함께 추진 중이다.
【장수=뉴시스】윤난슬 기자 = 한국농어촌공는 태풍으로 벼 쓰러짐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공사가 보유한 포클레인 등의 장비를 활용해 배수로 준설 작업을 펼치고 있다.2019.09.11.(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 제공) photo@newsis.com
공사 직원들은 또 장비를 이용해 배수로 바닥 흙을 치워 물 빠짐이 원활하도록 돕고 있다. 더불어 쓰러진 벼를 묶어서 세우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인식 사장은 "수확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피해를 입은 농가의 시름이 깊다"라며 "공사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ns465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