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장을 보며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중고폰 거래에 중요한 데이터 삭제 인증서와 기기 성능 평가서까지 제공해 거래 신뢰성까지 높인 게 특징이다.
홈플러스는 "기존에 중고폰을 사고 팔 때 가격 흥정 등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거나 사기 혹은 분실폰 판매, 개인정보 유출 등 위험도 적지 않아 고객이 보다 안심하고 편리하게 중고폰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했다.
홈플러스는 중고폰 ATM 도입을 기념해 30일까지 거래 고객 선착순 5000명(1인 1회)에게 3000원 홈플러스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중고폰 ATM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로도 확대해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성능 검사 프로그램, 데이터 완전 삭제 등 10개 이상 관련 특허를 보유한 업체와 함께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휴대폰 교체 주기가 짧아짐에 따라 집에 쌓이고 있는 장롱폰·서랍폰 등을 간편하게 판매할 수 있어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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