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 서남신시장에서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이색 홍보를 펼치고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동참을 권유하며 홍보 품앗이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시·도지사 교환근무를 위해 대구 서남신시장을 방문한 이 지사는 지난 10일 대구시민과 상인들 앞에서 개막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낙동강 대축전 홍보에 나섰다.
이날 이 지사는 낙동강 대축전의 개최 시기와 장소, D-DAY를 알리는 이색 SNS 홍보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그는 "대구경북은 예로부터 국난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구한 호국의 성지가 많다"며 "대구경북의 호국정신을 문화와 축제로 재해석한 낙동강 대축전에서 전쟁의 잔혹함, 평화의 소중함을 오감으로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로부터 한 뿌리이자 형제였던 대구경북이 뭉쳐야 지방소멸이라는 범국가적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특히 지역 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구경북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영진 시장님도 낙동강 대축전 홍보에 동참해 달라"며 홍보 품앗이를 제안했다.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칠곡보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칠곡, 평화로 흐르다'라는 주제로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통합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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