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 서비스 소비자불만 급증…전년 比 72.7%↑

기사등록 2019/09/11 06:00:00
(그래픽=한국소비자원 제공)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침대 매트리스, LED마스크, 안마의자, 공기청정기 등을 대여해 주는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관련 소비자 불만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8월 소비자상담은 6만2965건으로 전년 동월(7만2178건) 대비 12.8% 감소했지만 렌트 서비스는 72.7% 증가했다. 음식물 처리기, 가구, 미용기기, 안마의자 등의 계약해지 및 위약금 관련 문의가 많았다.

전월과 비교해 소비자상담이 증가한 부문은 '음식 관련 서비스'였다. 배달음식에 이물질이 섞여들어가거나 음식물 섭취 후 부작용이 생긴 경우 등이었다.

소비자불만을 접수한 연령대는 30대(30.7%), 40대(27.1%), 50대(18.4%) 순이었다. 여성이 54.4%, 남성은 45.6%다.

상담 사유는 품질 및 사후관리서비스(30.8%), 계약해제 및 위약금(18.7%), 계약불이행(14.3%)과 관련된 상담이 전체의 64.8%를 차지했다.


ashley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