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조국 법부무 장관 후보자는 6일 "저희 아이에 대해 완벽히 허위뉴스가 유포된 것은 저희 아이로서는 감내할 수 없는 고통이었다.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후보자와 후보자 가족에 대한 가짜뉴스가 너무나 많이 생산됐다"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백 의원은 "많은 부분이 가짜뉴스라고 밝혀졌는데 아직까지도 많은 국민들이 진짜인지 아닌지 잘 모르고 있다"면서 "후보자의 딸이 어떤 시험도 없이 고등학교도 대학교도 갔다는 뉴스가 많이 나왔다. 그런데 모든 학생들과 똑같이 시험보고 한영외고에 합격했다는 것이 지금 팩트다"라고 말했다.

이어 "AP 5과목 중 4과목 만점의 우수한 성적으로 서울대까지도 갈 수 있는 성적으로 고려대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산대 의전원 합격 직전에 딸 주민등록을 7개월 늦췄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입학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는 것도 객관적인 자료에 의해 드러났다"고 했다.

백 의원은 또 "딸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고 보도했는데 실제 파란색 아반떼를 탔다는 것이 확인됐다. 논문도 조국 딸이 박사로 기재됐다고 했는데 그건 맞지만 전산오류로 인해 당시 단국대의 모든 저자가 기재되지 않았던 저자들이 다 박사로 기재됐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런 가짜뉴스들이 많이 생산되고 유통됐다는 것이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조 후보자는 "저에 대한 비난은 다 감내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딸에 대한 허위정보에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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