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10시 긴급 대처상황 점검회의 참석
신월·관악산 빗물저류조 등 현장점검도 진행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시청 충무기무실(지하3층)에서 열린 '태풍 링링 대비 긴급 대처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서울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되는 태풍 링링은 상당한 풍속과 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그간 다행스럽게도 서울에 심각한 크기의 태풍은 오지 않았다"며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다를 것으로 예측돼 각별한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히 대비해 인명피해는 물론 재산상 피해도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오전에 수몰사고가 발생했던 신월빗물저류조, 용산 4구역 사업현장 등을 다녀왔는데 나름 대비를 잘 하고 있긴 했다"며 "그래도 바람이 세니깐 직접적인 피해 뿐만 아니라 바람이 여러 공사장에서 작업시설 등이 날아가 주변을 덮치는 사고 등에도 대비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특히 사고라는 것은 늘 예측하지 않은 곳에서 나오기 때문에 1000만 시민이 살아가는 대도시에 위험은 늘 상존하고 널려있다고 보면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각 부서에서는 관할지역이나 공사장, 시설물 등을 꼼꼼히 챙겨보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태풍 링링이) 폭우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보 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서울시의) 재난 대응능력을 시험받는 것이니 특별히 주의를 해달라"며 "우리가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 상황은 최소화되거나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이다. 좀 더 치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박 시장은 이날 긴급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대중교통, 교통시설물 ▲폭염그늘막, 도로, 도로시설물, 교량 ▲옥외광고물 ▲노후건축물, 민간건축공사장 ▲산사태 대책 등 추진현황 ▲긴급구조 ▲공공발주 건설공사장 등 태풍에 대비한 시의 대처상황을 보고를 받았다.
박 시장은 용산·강서·강동·노원구 등 4개 자치구 구청장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자치구 대처상황도 점검했다.
박 시장은 앞서 이날 오전 7시40분에도 신월빗물저류조, 관악산 빗물저류조, 용산4구역 사업현장(한강로동 63-70 일대)을 차례로 방문해 방재시설 가동상태를 확인하고 공사장 안전 여부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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