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경남 첫 공립유치원 급식비 지원

기사등록 2019/09/02 08:18:39

사립유치원은 친환경 쌀 차액 지원 사업

【거창=뉴시스】 경남 거창 학교급식지원센터 전경.

【거창=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군은 9월부터 경남도내 최초로 공립유치원 급식비 지원과 사립유치원 친환경 쌀 차액 지원사업 등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거창군 공립유치원은 2010년부터 도비와 군비로 급식비를 100% 지원해 주다가 2015년 경남도가 급식비 지원을 중단하면서 급식비 지원이 중단된 상태다. 하지만 사립유치원은 군비 100%로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공립유치원은 도교육청에서 지원되는 유아학비로 급식비를 부담하고 있으나, 식자재값 인상 및 우수한 식자재 사용을 위해 사립유치원과 동일한 지원 요구가 계속 있어왔다.

거창군은 지난 3월 유치원 급식관계자 간담회 등 여러 차례 회의 등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다.또 8월에는 구인모 군수와 공립유치원 원장들이 소통군수실에서 만나 급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지원을 계획했다.

이번 지원 사업에는 공립유치원 급식비 지원 외에도 친환경 쌀 차액 지원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사립유치원에 지원하는 친환경 쌀 차액 지원 사업도 포함했다.

또 자체 사업으로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시행중인 우수농산물 지원사업에 공·사립 유치원도 포함해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 2007년 3월 전국 처음으로 면 단위 초·중·고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2012년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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