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9월2일 오전 10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정무위는 29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국회에 제출한 청문요청안에서 "뛰어난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 경제를 우리 경제 전반으로 확산해나가고, 제도적, 구조적 문제로 경제적 열위에 있는 사업자를 보호하며 시장경쟁과 혁신의 촉진 및 소비자 보호를 통해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해야 할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역할 수행에 적임자로 평가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조 후보자는 기자간담회에서 "총수일가가 소수의 지분으로 지배력을 여전히 행사하고 계열사에게 일감을 몰아주는 관행 등 개선할 부분이 아직 남아있다"며 "시장에서의 반칙행위는 용납돼선 안 되므로 기업의 규모와 관계없이 위법행위에 대해선 엄정한 법집행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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